1. 입주민 여러분!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참여로 202,203,205동의 해임여부 결정을
위한 투표를 5.29~30일 까지 2일 동안에 마쳤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5.30일(투표 2일차)20:30분전후에 203동 대표(입주자대표회장)가 203동 앞에서 투표를 위해 활동하는 본인에게(주변에 선관위원장남, 그리고 세분의 참관인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갖은 쌍스런 욕설, 그리고 폭력적 행동으로 고소하겠다고 겁박하여 한 동안 투표업무활동을 방해하였습니다. 이제 본인은 어쩔수 없이 고소를 당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 이번 투표에는 선거관리위원장님(우리 아파트 초대 입주자 대표회장)과 2대 입주자대표회징님, 그리고 팔순이 넘으신 원로 어른들 여러분께서 우리 아파트관리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노구를 이끌고 나오셔서 이틀동안 많은 애를 쓰셨습니다.
2. 그 결과는 6.1일 우리 아파트 노인정에서 선거관리위원장 및 참관인 그리고 다수의 입주민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개표하여 그 결과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해당 동 대표에 대한 해임과 유임여부를 확정할 것입니다.
3. 저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입주민 여러분의 투표에 의한 결정에 이유없이 승복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동 대표직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205동 입주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신임하여 해임한다 하더라도 저는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우리 아파트관리의 제반 문제에 대햐여 어떠한 개인적 희생이 따르더라도 끝까지 투쟁하여 기필코 바로잡기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4. 지금 각 동별 게시판에는 입주자 대표회의 직무대행 명의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투표(동 대표 해임)는 서북구청에 문의한 결과 업무상 위법행위가 없어 무효이므로 업무정지된 동별대표자 들 전원업무에 복귀함을 공고(2014.5.30)하였습니다
과연 이 주장이 맞을까요? 우리 아파트 관리규약 제 20조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즉, 해당 동의 입주민 10분의 1이상의 해임요청을 받은 동 대표는 즉시 업무정지되며,
해임요청을 받은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이내에 해임투표절차를 진행하여 해당 동 입주민의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동대표는 해임투표 결과를 확인하고 이유없이 그에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관위에서 투표결과를 공식적으로 공고하지 않았음에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직무대행(201동 대표/장진호)는 이를 무시하고 입주자 대표들에게 업무에 복귀함을 공고한 것입니다.
이는 현재 5명의 입주지 대표회의 구성원 중에서 3명(202,203,205동대표)이 해임투표요청대상자로 업무정지되었고, 남은 2명(201동, 204동)이 의결 정족수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입주자대표회의(6.5)를 하겠다고(게시판에 공고도 하지 않았음) 동대표들에게 회의록을 보내는지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듯 법규를 무시한 독단적, 독선적인 전횡을 공공연히 자행하면서 한편으로는 " 한명의 동대표와 그의 말만 믿고 따르는 몇몇 입주민들이 공모하여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입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동 대표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런 말도 안되는 사태가 일어나 입주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공고 하였습니다.
잠시,,,이 글에서 한명의 동대표는 누구를 지칭한것일까요?
그리고 그런 한명의 동대표의 말만 믿고 따르는 몇몇 입주민들이 공모하여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입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동 대표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요?
그러다 갑지기 말을 바꾸어~이런 말도 안되는 사태가 일어나 입주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할까요?
누가 입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동 대표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일까요?
입주민 과반수의 의견을 무시한 동 대표들은 입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동 대표들이고,
입주민 과반수의 의견을 수용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하자고 주장하는 205동 대표는 입주민을 배신하고 이용해먹는 동 대표인가요?
그리고 이런 말도 안되는 사태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왜? 이런 사태를 만든 당사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이렇게 겸손한 그러나 앞뒤가 맞지않는
모순된 발언을 서슴없이 할까요? 후안무치라 아닐 할 수 없습니다.
이제 6.1일(개표) 입주민께서 선택한 202,203,205동대표들에 대한 해임투표 결괴를
모두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우리 아파트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