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대표 보궐선거 진행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1. 세번째 보궐선거 일정이 공고되고 후보등록이 6.20~21일까지 진행되었으나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결과를 보니, 총 5개동 중에서 205동에서만 후보등록을 하고
나머지 4개동에서는 후보 등록이 없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7월에 네번째 보궐선거를 진행하기로 의결/공고하였습니다.
2. 본인이 그간 수차례 반복하여 호소드리지만
동대표가 없어서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은
주인이 주인이기를 포기하고 종업원에게 주인하라는 것에 다름아니라 할 것입니다.
3. 이래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종업원이 주인이 될 수 있습니까?
종업원이 주인과 같은 마음으로 일 할 수는 있어도 주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주인이 없는 상태에서 무슨 일이 잘 될 수 있을까요?
주인이 감독하고 획인해도 부족할텐데 말입니다.
4. 우리 공동체가 이 정도로 이웃과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사람이 없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내가 안해도 할 사람 많으니까....인가요?
아니면 돈도 생기지 않는 일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요?
한 달에 한 번정도 동네 일을 위해 1~2시간 정도의 회의참석하는 것이
그렇게 생계와 사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것인가요?
내 주머니에서 10원짜리 동전하나라도 땅에 떨어지면 줍지만
내 통장에서 관리비로 빠져나가는 돈은 얼마가 왜 나가는지
확인도 안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요?
관리비...적던 많던 똑같이 부과되어 손해든 이익이든 공평하니까...
따지기도 싫고, 따져봤자 알수 없으니 몇 푼 더 내고 말지...이런 생각이신가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 이상 말 할 이유가 없겠습니다만
과연, 이것이 서로 신뢰하면서 더불어 살아야 하는 공동체에서의
바람직한 민주시민의식일까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이래서는 안됩니다. 주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입주민 여러분~ 4차 동 대표 보궐선거에 나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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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05동 대표 후보자로 등록한 분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그 분의 용기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다만 이쉬운 것은 왜 1. 2차 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서지 않고
하필 3차에 후보등록을 했는지...매우 궁금하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본인은 이미 2번 동 대표를 중임하였으나, 2015.12.22일 주택법시행령 개정으로
500세대 미만의공동주택단지에서는 2차의 선거공고에도 후보자가 없을 경우에
3차부터는 중임을 한자도 동 대표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하는 자가 후보등록을 하면 중임한 후보자는 후보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 즉, 본인이 후보등록을 할 수 있는 이때에 처음으로 하는 자가 후보등록을 하므로서
본인의 후보등록을 합법적으로 차단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과연 이번에 등록한 205동의 후보자가 이러한 주택법시행령의 변경을 알고 했다면
그 분은 참으로 동 대표에 관심이 많고 진정으로 봉사할 뜻이 있는 분으로 생각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이에 동조하여 본인의 후보등록을 합법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하는 추론과 합리적의혹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 할 것입니다.
누가? 왜? 본인이 동 대표가 되는 것을 기필코 막으려 할 까요???...
지금까지 누구도 나서지 않는 동대표를 본인이 하겠다고 나서고자 하는 것은
우리 아파트 관리상의 위법, 불합리, 비효율 등의 젹페된 문제들을 과감히 개혁하고
투명하게 하여 관리비를 대폭 절감하고 입주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오로지 이 일을 이루기 위해 개인적으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희생하고,
주변으로 부터 갖은 수모와 비난은 물론 각종의 민,형사상의 고발과 피고소를 감수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양심이고 도덕적이며, 정의인지, 선이고 악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성인들이
이를 외면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요?
- 그러나 기왕에 후보로 나섰으니, 향후 투표결과에 따라 동 대표가 되면
입주민의 권익을 위해 진정한 봉사를 해 줄 것을 기대하며,
본인은 입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 지켜보겠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