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주민께서 권익회복을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늘(5월 7일)... 203동 다수의 입주민께서 동 대표(입주자대표회장)를
불신임하여 해임할 것을 당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하였습니다.
동 대표 해임절차(관리규약 제20조)
1. 해당 “동”전 세대의 1/10이상이 해임요청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 * 선관위원장은 접수 즉시 해당 “동 대표 및 임원직”의 모든 업무정지.
2. 30일 이내에 절차에 따라 해임투표를 실시. - 해당 “동” 전 세대의 과반 수 이상이 투표하고 - 투표자의 과반 수 이상이 찬성하면 “해임”결정. |
203동 대표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직을 이용하여 다수의 동 대표들과 함께 입주자대표
회의의 의결권을 장악(4:1)하고, 관리주체의 이익을 비호하는 등 아파트괸리 업무에 대해 본연의 의무는 소홀히 하고 그 권한을 남용/전횡하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 2~3월, 205동 대표가 제기한 전기료문제와 관련하여 입주민 181세대(56%)의 의견(현 관리업자에 대해 전기료 배상청구 소송제기/현 관리업자 변경)을 무시하고
“현 관리업자 책임 없음, 따라서 소송제기 하지 않음”을 의결하고,
4월11일 현 관리업자(충남주택관리)를 재선정(2014.5.1~3년간 계약)하여 관련법규를 위반함은 물론,
입주민의 소중한 관리비로 자신의 보험에 가입하는 등 입주민과의 신뢰관계를 배신하고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스스로 포기함으로써 입주민의 권익을 철저히 침해하였습니다.
이제 법규에 정한 절차에 따라 203동 대표를 해임하고, 새로운 동 대표를 선출 임명하여 우리 아파트관리업무 전반을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개혁하여 전기료 등 모든 관리비를 합리적으로 운용, 절감하고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다른 다수의 동 대표들이 이러한 입주민의 뜻을 또 다시 거스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관리주체와 유착, 합세하여 조직적으로 방해한다면 모든 입주민은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어 모두 해임해야 할 것입니다.
205동 대표는 비정상적인 우리 아파트의 관리업무가 투명하고 합리적, 효율적으로 정상화 될 때까지 앞장서 입주민과 함께할 것이며, 어떤 세력의 방해와 음해에도 굴하지 않고 모든 행정적, 법적수단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입주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세월호 사건을 통하여 우리의 공동체가 얼마나 병들고 썩어있는가를 비통하고 허탈한 심정으로 뼈저리게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끼리끼리, 좋은 게 좋은 거야, 너도 먹고 나도 먹고... 등등의
이해집단간의 유착 등등...부패의식이 우리 공동체를 병들게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야 말로 우리들의 권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두 번 다시없는 기회입니다.
입주민이 믿고 입주민의 권익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일을 맡긴 동대표가 결과적으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 되었다면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것이며,
결코 용납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선 입주민 여러분의 용기와 행동하는 양심에 경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우리 모두의 권익회복을 위해 투표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끝)